일본의 이시가와지마-하리마 중공업은 18일, 폐플라스틱에서 석유화학원료를 회수하여 재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회수율은 약 60%로 높아 실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연료와 나프사로서 재활용하는 기술은 있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석화원료로서 안정적으로 회수하는 기술개발은 일본에서도 처음이다.

이시하리에서는 올해내에 현재의 설비보다 10배 크기의 실증 설비를 구축하여 폐플라스틱의 새로운 재활용 루트를 확립할 예정이다.

재활용 대상이 되는 폐플라성분은 폴리에틸렌(PE)와 폴리프로필렌(PP)이다.

갈륨씰리케이트라고도 불리는 폐플라스틱 분해용의 촉매를 사용하여, 벤젠, 토르엔, 키시렌의 혼합유인 ‘BTX’와 수소로 분해한다. 의약과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BTX는 원유고 등을 배경으로 물품매매가 활발하여 물품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시하리는 요코하마사무소에 1시간당 1킬로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소형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PE,PP를 섭씨 230도로 용융하는 열분해와 촉매분해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수소가스와 액체의 BTX로 나눈다. 1킬로의 PE, PP에서 약 600그램의 BTX를 회수할 수 있다. 공장설비는 100시간 연속으로 가동할 수 있다.

(NIKK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