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에 별개의 단과대학 형식의 포장학과가 설립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대에서 최근 미국 미시건주립대학(MSU)과 상호 협력을 통한 포장학과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강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를 진행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대 포장학과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동 대학 서용범 교수에 따르면 "현재 포장학과 설립에 대한 MSU School of Packaging과의 협의는 이루어 졌으며 오는 9월 교육부의 승인을 남겨 놓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 충남대에 설립될 포장학과는 미국에서 교수를 초빙하여 전반적인 포장관련 기초과정을 강의할 예정으로 강의도 100% 영어로 진행될 계획이다.

선발될 포장학과 학부생들도 미국학생과 아시아권에서도 함께 선발하며 국내에서도 30명 정도의 소수정예로 선발하게 된다.

이러한 포장학과 설립을 위해 충남대는 지난 5월 18일 MSU측과 총장간의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오는 9월 교육부의 학과설립 승인이 이루어지면 구체적인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교육부에서도 충남대의 포장학과 설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충남대 측은 학과설립 승인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충남대측은 포장학과를 별개의 단과대 형식으로 대학본부 직속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순우 기자 /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