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대륙제관(대표 박봉준)은 2008년에 계열회사를 포함해 매출 3500억원, 당기순이익 280억원을 달성, 2003년 대비 100% 가까이 성장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종합포장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지주회사격인 대륙제관은 올해 내수 침체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 800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달성함으로써 고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 품목 다양화와 수출지역 다변화를 통해 2008년 매출 1500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탄가스와 에어졸 제품 판매법인인 맥선은 올해 매출 400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달성한 이후 2008년에는 매출 700억원, 순이익 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전자제품 회사인 드레코는 최근 중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올해 매출 394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 목표를 달성하고 2008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달성함으로써 고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원액제조 및 충전전문업체인 지에스켐(GS Chem) 역시 올해 매출 150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얻은데 이어 2008년에는 300억원 매출에 30억원 순이익을 달성함으로써 대륙제관의 또다른 캐시카우(주수익원)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대륙제관은 ´3대 핵심 경영목표´를 △기술제일 △세계화 △인간존중으로 정했다.

박봉준 사장은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야 하고,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수출 품목과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는 등 세계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핵심 인력확보가 관건이며, 이를 위해선 조직과 조직원들간의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필수요소"라고 말했다.

대륙제관은 부탄가스용기제품의 해외 수출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획득하지 못했던 미국의 ´UL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수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현재도 휴대용 부탄가스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한국이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한정된 국내 휴대용 부탄가스 시장과는 달리 중국, 베트남, 유럽 등의 외국 시장은 휴대용 부탄가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륙제관은 현재 수출 품목이 부탄가스 한 품목에 불과하지만, 공격적인 연구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에어로졸 완제품과 부품 등으로 수출 품목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수출 확대와 관련 박 사장은 "지난 96년 500만불 수출에 이어 6년이 지난 2003년에 1000만불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 가치있고 차별화된 제품과 시장 다변화,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출 증대에 전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내에 2000만불 수출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봉준 사장은 ´대륙제관의 강점´과 관련 "´45년의 역사´로 축적된 노하우(Know how)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일반관 제품의 경우 20ℓ 각관, 18ℓ 각관,, 4ℓ각관의 ´KS´ 마크를 국내 최초로 획득해 고품질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휴대용 부탄가스 용기에 폭발방지 구조인 RVR (Rim Vent Release) 시스템을 도입해 휴대용 부탄가스에 대한 안전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부탄 캔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시스템을 개발해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륙제관은 또 제관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기술연구소를 설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에어로졸, 일반관 등 170여개의 특허 및 의장과 상표의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등 끊임없는 기술투자와 연구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실제로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용기 주입구 ´스파우트´를 끊임없는 투자와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함으로서 국내 스파우트 시장의 90%를 점유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대륙제관만의 또다른 강점은 고객의 요구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수준을 유지했을 뿐 아니라 철저한 납기 준수를 통해 고객사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이 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30년 이상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는 기업이 상당히 많다"고 강조했다.

박봉준 사장은 “고객중심경영과 인재경영, 현장중시경영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08년 매출 3500억원, 당기순이익 280억원을 달성해 국내 최고의 종합포장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