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식약청은 식품의 원재료명 표시 사항을 점검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 원재료를 사용하고도 이를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제품에 원료명을 표시하지 않고 불법 유통 판매한 23개 업소를 적발하여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토록 조치하였다고 9월 2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들은 알레르기 유발 식품원료 미표시 제품 유통판매 업소가 18개소, 영양성분 미표시 제품 유통 판매 업소 1개소, 제조업소명 미표시 제품 유통 판매 업소가 2개소, 원재료명 미표시 제품 유통 판매 업소 2개소 등이다

부산지방청은 한국인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난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를 함유한 식품을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원재료로 사용하는 때에는 반드시, 한글표시 사항의 원재료명에 이를 표시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 시 이와 같은 표시사항을 확인 후 구매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