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P 전문 생산기업인 크레오는 자사에서 개발한 써모플렉소(ThermoFlex®) CTP 등 플렉소 관련 기기 및 패키징 솔루션을 오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열리는 라벨엑스포 아메리카 2004에서 출품하여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크레오의 장비들은 포장 업체를 팩키징 솔루션에 초점을 맞춘 기기들로 플렉소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장비인 써모플렉소(ThermoFlex®) CTP, 팩키징용 립 시스템인 프리너지 파워팩(Prinergy Powerpack®)과 브리스크 팩(Brisque Pack®) 워크플로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크레오의 써모플렉소 오픈슬리브(open sleeve) 장비

크레오에서는 이들 장비 이외에도 이번 라벨엑스포 아메리카에서 고객서비스와 기술지원, 탄력적인 파이낸싱까지 묶인 원스탑 솔루션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크레오 써모플렉소 CTP는 효율적인 판관리 시스템으로 기존 이미징 방식을 크게 개선하여 차세대 플렉소 장비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이 장비는 슬리브(Sleeve: 고품질 출력을 위한 보조장치)를 포함하여 판과 필름까지 출력이 가능하며 모두 최대 1032x2032mm(52x80inch)까지 다양한 싸이즈를 출력할 수 있다.

이미징 생산성은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이즈(2.57인치/분)를 넘는 매우 빠른 이미징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출력이미지 크기가 762x762인 Narrow 모델의 경우의 출력 스피드는 2.4인치/분, 1016x1200의 크기를 출력하는 Mid 모델의 경우 1.88인치/분의 속도를 낸다.

써모플렉소 CTP장비는 크레오의 팩키징 워크플로우 시스템인 프리너지 파워팩과 브리스크 팩은 물론 타사의 립과도 연결해서 쓸 수 있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하고 있다.

플렉소용 디지털 CTP 장비인 써모플렉소는 지난해 영국에 처음으로 설치되었으며 그 이후로 호주와 대만에서도 도입하여 생산성 향상으로 고객들의 높은 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경우 그라비어 장비가 압도적으로 많이 소개되어 플렉소 도입은 아직까지 미미한 실정이지만 최근들어 그라비어에 사용되는 유성잉크의 유해성 문제 등 환경에 대한 관심과 함께 플렉소 인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외국의 경우 그라비어에서 플렉소로 장비를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국내 패키징 인쇄부분에서도 플렉소로의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크레오에서는 이번 라벨엑스포 이외에도 팩키징 시장을 겨냥한 전시회/박람회 출품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다양한 전시회에 출품할 예정으로 이들 전시회를 통해 플렉소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www.creo.com/thermoflex)

홍순우 기자 /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