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라벨시장이 연 5.7%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08년에는 15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Freedonia Group의 최신 보고서에서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미국 라벨시장의 성장은 무선 주파수 Smart 라벨(RFID) 부착과 2차원 바코드부터 디지털 인쇄의 발전 등에 영향을 받아 모든 기술이 광범위하게 연결되어 새로운 라벨 활용 범위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관심을 가져볼 만한 부분으로는 라벨 기판이나 접착제, 코팅 등의 분야에서의 새로운 개발 못지않게 주요 라벨시장의 성숙과 우편부분과 일차 포장, 골판지 상자 라벨 등의 활용 분야에서 라벨 부착없이 직접 인쇄에 의한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술들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reedonia Group의 보고서에서는 이와 같은 경향과 함께 라벨 분야에 대한 새로운 경향들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의 일반적인 라벨 형태 경쟁하게될 직접 인쇄 등이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와 대조적으로 이미 2차 라벨 활용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는 접착제 부착 라벨은 와인과 주류, 프리미엄 음료수 등 주요 분야에서 감압 라벨에 뒤쳐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열봉합과 골점착 라벨 등 고도의 활용 기술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라벨 수요량(단위 : 백만 달러)
(자료: Freedonia Group)
라벨용 기본 포장 시장은 일반적으로 성숙 상태이며, 음료수 캔부터 연포장까지 활용 분야에서 직접 인쇄와 경쟁하게 될 것이지만, 포화 상태의 소비재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의 수단으로서 라벨에 중점을 둠으로써 라벨 소비는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앞으로의 시장을 예측하고 있다.
또한, 풀바디 슈링크 라벨의 증가와 마치 라벨을 부착하지 않는 듯한 투명라벨 방식 등 플라스틱 재질의 라벨이 더욱 선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안 강화와 확대된 제품 정보 제공 등 부가 가치 기능을 제공하는 수단으로서 라벨에 대한 관심의 증가가 높아지면서 이들 분야의 시장이 커져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의료 기관이나 일반 기업에서의 재고 관리 시스템과 맞물려 이들 업무에서 라벨이 중요한 역할을 맡게되면서 이 분야에서의 라벨 성장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점도 살펴보아야 할 대목이다.
홍순우 기자 / kip@packne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