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편의점에서 웹빙 아침을 먹는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편의점들이 웰빙 아침 먹거리를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직장인 등 바쁜 현대인들을 겨냥한 웰빙 상품으론 삼각김밥에서 야채 샐러드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1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J㈜가 최근 출시한 ‘CJ 프레시안 샐러드’는 순수 친환경 야채를 즉석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한 제품이다.

계절 과일과 야채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제품은 용기와 포크, 드레싱이 함께 들어 있어 아침식사 또는 간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CJ 관계자는 “제품은 즉석 샐러드인 만큼 신선도와 위생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소비자별 취향에 맞는 샐러드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히트상품인 ‘삼각김밥’도 웰빙 상품으로 재탄생했다.

LG25시는 녹차, 클로렐라, 발아현미, 흑미, 기장, 수수 등을 주재료로 한 ‘웰빙 삼각김밥’ 6종류를 출시했다. 김밥 하나를 먹어도 건강을 챙기자는 취지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부담없는 ‘죽’도 출시됐다. 송이버섯의 향긋함과 담백함을 살린 CJ㈜의 ‘햇반 송이버섯죽’이 그 것.

이 제품은 자연산 송이를 사용한 고급 죽 제품으로, 송이 소스와 흰쌀죽을 따로 담아 먹기 전에 섞어먹을 수 있도록 포장해 송이 특유의 향긋한 냄새와 깔끔한 죽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원 F&B의 야채죽, 참치죽과 닭고기 업체인 하림의 닭죽도 인기 메뉴다.

이외에도 녹차·비타민·발아현미우유 등이 웰빙 식품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