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9월 16일 종합무역센터에서 "수출입상품의 효율적인 포장 및 클레임 예방에 관한 설명회"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각국의 목재포장재에 대한 검역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무역거래시 포장에 관한 인식이나 전문성 부족으로 문제가 발생하는데 따른 무역협회의 회원사들에 대한 지원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포장에 대한 잘못이 해외 수출시 통관 불능이나 지연 또는 화물 파손 등으로 클레임 발생의 커다란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

설명회에서는 효율적인 포장으로 경비 절감은 물론 상품의 마케팅 강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내용이 진행되었다.

설명회에서는 수출화물 포장 전문기업인 인테크씨엔에스 이상재 대표가 강사로 참석하여 ´장의 개요´서 부터 ´효율적인 포장방법´, ´주요국 목재포장재 규제 및 대응방안´, ´클레임 예방 및 해결방안´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상재 대표는 강연을 통해 "과소 포장에 의한 클레임 발생보다 조금의 과포장을 통해 문제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이 포장에 대해 모든것을 원가개념으로만 바로보고 있는데, 원가개념만 가지고는 성공적인 수출포장을 이룰 수 없다고"설명하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수출포장을 위한 설계조건으로 ´제품의 형태와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제조공장에서 바이어에게 인도되는 장소까지의 운송환경 조사´나 ´수입국가의 요구 및 규제사항에 대한 검토´, ´적정포장 방법과 포장재료의 선택´, ´포장할때 작업 편의성과 경제성 등이 고려´ 등이 제시되었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