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유럽 전역에 걸쳐서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생 및 재활용이 증가했다고 제조 연합인 Plastic Europe(이전의 Apme)의 최근 연례 보고서는 밝혔다.

재생된 폐플라스틱은 전체 생산된 2100만 톤의 플라스틱 가운데 39%에 해당하며, 2002년의 38% 및 2001년의 37%보다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에너지 재생의 경우는 22.5%, 기계적 재활용은 15%, 나머지는 화학 물질의 재활용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폐기물량의 증가 때문에, 재활용되지 못한 폐기물의 전체 양도 증가했다.

포장 산업 분야에서는 여전히 대부분의 플라스틱이 사용되는데, 2003년 전체에서 37.2%를 차지했다. 이 분야에서 평균 재활용 비율은 2002년에 22.4%로, 유럽 포장 분야에서의 2008년 목표인 22.5%를 거의 이루어 가고 있다. 이는 평균값이기 때문에, 실제 목표에 훨씬 미치지 못한 국가도 있다.

반면에 전기 및 전자 산업 부문은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플라스틱과 금속을 구분하는 기술적 어려움으로 2002년 재활용은 4.1% 이루는데 그쳤다.

(www.environment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