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기술이 빠르게 진행되 가면서 유비쿼터스 시대의 도래에 따른 유통·포장 혁신을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7일 용인송담대학 포장인력양성센터 주최로 열린 "유비쿼터스와 유통포장 혁신 세미나"에서는 RFID 태그가 바코드를 대체해 가면서 빠른 적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였다.

특히 RFID 태그의 소형화 기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표준체계 마련이 진행되고 있어 이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국내 기술력 강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RFID의 개념과 발전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한 용인송담대학 구제길 교수는 "RFID기술은 정부의 중점추진사업의 하나로 유비쿼터스 환경의 핵심기술로 발전할 것"이라며 "폭넓은 응용을 시도중에 있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RFID의 세계 시장은 올해 20억달러에서 오는 2006년에는 41억달러, 2007년에는 57억달러의 규모로 성장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내 시장도 2006년에는 2,460억원, 2007년에는 3,18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였다.

태그의 가격도 사용의 확대에 따라 점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Class 0~1 RFID 태그의 가격은 올해 약 0.47유로 이던것이 2008년에는 0.39유로 2012년에는 0.26유로 등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용인송담대학 포장인력양성센터의 조중현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무선주파수 인식기술이 유통·포장의 혁명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자공학을 결합한 포장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