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RFID기술의 산업계 표준화니즈를 적시 반영하기 위해 2008년까지 50여종의 RFID관련 국가표준(KS)을 제정·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산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RFID 식별체계 및 주파수규약(Air Interface) 등의 국가표준을 최우선적으로 정비하여, RFID 산업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될수 있는 표준부재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방침이다.

기술표준원은 ISO(국제표준화기구)의 상품, 동물, 차량, 물류, ID 카드 등의 RFID 응용별 국제표준화와 연계하여 앞으로 제정될 국제표준에 기반한 국가표준과 우리산업으로의 적용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산업계로 실시간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RFID기술은 미국월마트,국방성 등의 2005년 채용계획이 발표되면서, 유통물류 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수출입등을 고려할 때, 국가표준은 반드시 국제표준을 준용해야 한다는 것이 기술표준원의 입장이다.

우리기업과 정부 모두 RFID의 기술개발과 응용방안에 대하여 적극적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기술표준원은 앞으로 개발될 우리기술이 국제표준에 선 반영되고, 이를 국가표준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추진체계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기술표준원은 RFID의 국제표준화에 대응하는 RFID 관련 전문위원회의 활동을 강화하여 우리기술이 국제표준에 적극반영될 수 있도록 범부처차원의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기술표준원은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기술개발 사업, 시범사업의 결과가 국제표준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RFID 국제표준화및산업화의 발전방향과 이에대한 국내대응방안을 국내 산업계에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RFID 글로벌표준 및 산업동향 국제세미나”를 한국표준협회, 한국유통물류진흥원과 공동으로 500명의 국내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2일 JW매리엇 호텔에서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