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社는 식물을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을 사용한 비접촉형 IC(집적회로)카드를 개발하였다. 석유를 원료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폐기하면 흙 안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다.

이 비접촉형 IC카드는 앞으로 전자화폐 등 폭넓은 용도가 예상되며, 소니社는 「환경배려형 재료를 사용한 효과는 클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소니 社는 주원료인 폴리유산과 첨가제의 배합방법 등에 연구를 거듭하여 현재의 제품과 다를바 없는 강도와 통신특성을 실현하였으며, 카드 용적의 약 90%가 식물재료이다. 생산 비용 등의 문제가 남아 있어 실용화의 시기는 아직 확정되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소니의 비접촉형 IC카드의 독자적인기술은 JR히가시닛뽄의 승차카드 등에 사용되어 세계에서 5000만매 이상이 발매된 바 있다.

조승주 기자/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