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성공한 여성사업가인 김만덕의 뜻을 기리는 제25회 만덕봉사상 수상자로 고추월씨(66·월자포장 대표)가 선정돼 2일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고추월 대표는 여성경제인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일하면서 어려운 학생을 위해 제주여중에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감귤농가 자녀를 위해 기금을 내놓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