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0월 4일까지 5일간 대형마트, 할인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식품류의 원재료명 표시 사항을 점검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을 원재료로 사용하면서도 이를 표시하지 않은 제조업소 29개소를 식품등의 표시기준 위반으로 적발하여 관할 기관에 통보하여 행정처분 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의 주요위반 내용을 보면 알레르기 유발 식품원료명을 미 표시하여 제품을 판매한 식품 제조업소(25개 업체), 영양성분을 미 표시하여 제품을 판매한 식품제조업소 (3개 업체), 제조원 소재지를 미 표시하여 제품을 판매한 식품소분업소(1개 업체) 등이었다.

광주식약청은 한국인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난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를 함유한 식품을 제조가공업소에서 원재료로 사용하는 때에는 반드시, 한글표시 사항의 원재료명에 이를 표시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도 제품을 선택할 때 이러한 사항을 주의 깊게 확인한 후 선택하도록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