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입맥주회사인 니혼비르는 수입맥주로 처음으로 일본 국내에 PET보틀에 든 발포주 ‘PET BEER’ 를 출시하였다.

이 제품에 사용되는 PET보틀은 영국제로, 용기에 특수수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청량음료 등에 이용되는 통상적인 PET보틀과 비교하여 충격 등에 내성이 강하고, 캔맥주와 비교하여 차가움이 오래가는 장점이 있다.

이번 달부터 도쿄를 중심으로 시험판매에 들어간 이 제품은 11월에 전국으로 판매 확대에 들어갈 예정이다. 1병당 330ml들이로서, 희망소매가격은 228엔이다. 깨지기 어렵고 가벼운 등의 메리트를 무기로 올해는 10만병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의 아사히맥주는 지난 30일, 환경단체들의 문제제기로 인해 일본 국내의 PET보틀 출시를 백지화한 바 있다.

조승주 기자/ 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