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포장학회는 14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제11회 정기총회를 갖고 차기 회장에 김덕웅 한양여자대학 교수를 선임하였다.

학회는 지난 8월 일 정기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에 대한 선임작업을 마치고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회장의 선임을 정식으로 의결하였다. 이 밖에도 차기 집행부로 학회 총무에 연세대학교 김재능 교수가 감사에 디엠아이 김득수 소장과 한국식품개발연구원 박형우 박사가 선임되었다.

이날 포장학회의 김덕웅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회는 국내 포장분야에서 연구되고 조사된 결과들을 세계에 알리는 작업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회 운영에서 가장 중점을 둘 부분으로 학술진행재단에 포장학회가 등재되도록 연간 4회의 학회지 발행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회원 확보와 제정의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한국포장학회 김덕웅 신임 회장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포장학회가 설립된 후 10여년간 학회를 이끌어온 전임 신동소 회장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하였으며, 신동소 회장을 명예 회장으로 추대하였다.

신동소 회장은 "설립 당시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회지 발간, 세미나 개최 등을 해오며 국내 포장 분야의 학문적 역할을 해왔다"며 "포장산업이 신산업, 미래산업으로써 앞으로 성장해 가기위해 학회의 활동이 더욱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한국포장기술인협의회 김용호 회장, 한국포장협회 공재홍 전무, 한국포장개발연구원 안헌영 부원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한편, 이날 총회와 함께 개최된 포장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중국의 아시아포장센터(APC)의 쟝야오콴(ZHANG YAO QUAN) 부총재가 참석하여 "21세기 중국포장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는 중국 포장산업의 현재와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아시아포장센터에 대한 설명의 자리를 가졌다.

이 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용인송담대학 신준섭 교수가 "지류포장기술의 진보와 대응과제"를, 신성대학 이수근 교수가 "플라스틱포장 현황과 신기술 전망"을, 서울우유 김수일 과장이 "자동포장기계의 특허 동향"이란 주제발표를 하였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