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전의 일환으로 유럽연합은 Ecolabel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홍보를 위해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11개국 유럽연합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이 펼쳐진다.

프랑스도 마찬가지로 Ecolabel 부착 국가이다. 이 라벨이 붙은 제품들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환경을 좀 더 생각하는 제품을 고를 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이다.

유럽연합의 생태부 장관과 개발부 장관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10월 12일 화요일 기자 회견에서 밝혔다. 프랑스에서 시행될 캠페인의 주된 슬로건은 “유럽연합의 Ecolabel은 당신의 주위 환경에 꽃을 피울 것입니다”라는 주제로 소비자들이 대할 수 있는 모든 판매 장소에 설치된다.

이 시스템은 매우 간단하다. 어떠한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유럽연합의 생태 라벨이 붙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독특한 꽃 모양을 갖고 있으며, 모든 제품의 포장과 겉 표면에 표시된다. 이러한 표시는 생산품의 "생활사"를 나타내며 생산품을 구입하여 사용한 뒤의 제품이 어떻게 되는지를 나타낸 것이다.

유럽연합의 Ecolabel의 목적은 모든 제품의 라벨화를 통한 기대효과에 있다. 수많은 생산품 가운데 프랑스는 먼저 7가지 생산품에 이러한 라벨을 부착할 것이다. 페인트, 니스, 흡수 종이, 토양의 비료, 섬유, 신발, 액체로 된 손 닦는 비누, 청소 목적으로 쓰이는 모든 제품과 위생을 목적으로 한 제품 등이 Ecolabel 부착 시범 생산품이다. 반면, 음식물과 음료수, 조제에 관한 약품과 병원에서 쓰이는 기계는 제외됐다.

많은 생산 업체들은 이러한 라벨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에서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라벨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와 판매체들의 선택에 달린 것이다.

2002년에는 127개, 2003년에는 166개, 현재는 200개의 제품이 Ecolabel을 달았다. 프랑스에서는 37개의 생산업체가 이러한 시스템을 따르고 있어 유럽 연합에서는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프랑스는 36개의 Ecolabel 제품을 가지고 있는 덴마크와는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그 뒤에는 48개의 Ecolabel 제품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가 뒤를 추적하고 있다.

이번의 캠페인은 프랑스 라벨 담당관인 Afnor Certification이 책임자로 있으며, 이 부서는 유럽연합의 생태부 장관과 개발부 장관 산하에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