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 창고형 매장 등 새롭게 등장한 신유통업체의 물류포장 합리화를 위한 ‘신업태 물류포장표준화’ 사업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신업태 물류포장표준화´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파렛트풀(주), 한국컨테이너풀(주)(대표 서병륜)와 (사)한국포장기술사회(회장 김청)는 15일 신업태에 제품을 공급하는 공급업체, 리터너블 컨테이너를 생산하는 성형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신업태 물류포장표준화´ 사업은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업체가 공동으로 적용할 수 있는 리터너블 패키징 시스템(Returnable Packaging System)의 개발하고 물류포장 표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식품, 제과, 생활용품 등 대형 매장의 주요 공급업체와 리터너블 컨테이너를 생산하는 용기 공급업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하여 ´신업태 물류포장표준화´ 사업에 대한 설명과 향후 진행과정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하였다.

우선 이날 설명회에서 논의된 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1차년 계획으로 내년 5~6월까지 사업에 적합한 리터너블 컨테이너를 개발하고 시험유통을 진행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리터너블 컨테이너는 표준화된 치수를 통해 효율적으로 물류를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의 절감은 물론 합리적인 물류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반복사용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면에서도 이점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업태 물류포장표준화´ 사업은 내년도까지 표준치수의 리터너블 컨테이너를 개발하는 것을 비롯해 오는 2009년까지 5년간의 기간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