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新南은 중국 昆山시에 공동으로 건설을 진행하고 있는 폐플라스틱의 리사이클공장을 완성, 9월 9일에 준공식을 가졌다고 일본환경경제신문은 보도하였다.

분쇄-세정-페렛트화의 일관된 라인이 마련된 공장에서 일본에서 회수한 PET보틀과 필름씨트류를 중심으로 월간 1000톤의 플라스틱을 처리한다. 현지에서 이 새로운 공장을 운영하는 것은 양사의 공동출자로 발족한 昆山共同再生資源開發有限公司이다. 출자비율은 新南 60%, 츄사이40%로 회장에는 新南의 사장이, 부회장에는 츄사이의 사장이 취임하였다.

총공사비 1억 5000만엔으로 완성된 공장은 약 5000평의 용지면적에 리사이클 라인을 갖춘 공장과 분쇄기 등 기계제조공장, 사무소, 사택이 갖추어져 있다. 리사이클공장에는 분쇄기 3대, 프레스기 1대, 압출기 2대를 마련하고 PET보틀용과 필름시트류용의 분쇄-세정-페렛트화라인을 갖추고 있는 외에, 하루 100톤 가량의 하수처리설비를 완비하고 있다. 원료인 플라스틱을 일본과 중국 국내에서 받아와 페렛트화한 후, 중국의 면공장과 카셋트공장에 공급된다.

부지 내에 지어진 분쇄기, 프레스기, 탈수기 등을 제조하여 일본 등의 리사이클 업자용으로 판매한다. 新南에서는 종래, 이들 기기를 중국의 관련공장에서 제조하고 있었으나, 자사공장에서의 생산체제가 정비됨에 따라 일본내 업자의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갈 계획이다.

또한 준공식에는 昆山시의 관계자 등을 비롯하여 업체 관계자 30인을 포함하여 약 150명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치러졌다고 전해진다.

조승주 기자/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