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대표 아더 반 벤섬)는 어린이 과일주스 ´쿠우-´에 안전을 고려하여 국내 최초로 ‘트위스트캡’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300ml ´쿠우-´는 오렌지맛과 포도맛 2가지 맛의 제품이 있으며, 트위스트캡 이외에도 한 손에 쏙 들어갈 정도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트위스트캡’은 어린이 음료 제품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위로 잡아 당기는 소위 ‘푸쉬-풀(push-pull)’ 형태의 뚜껑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안전성까지 고려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용기라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즉, 음료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중 뚜껑을 채택하면서, 동시에 어린이들이 뚜껑 부분을 삼키거나 뚜껑이 갑자기 파손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윗부분을 손으로 돌려서 올리는 트위스트 방식으로 제작한 것이다.

트위스트캡 ´쿠우-´ 패키지 개발을 담당한 한국 코카-콜라의 마케팅부 김영진 과장은 “어린이 음료의 경우 맛과 영양만큼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이 바로 제품의 안전성"이라며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맛과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개발 노력과 함께 세심한 곳까지 정성껏 살피는 것이 ´쿠우-´가 지향하는 고객 만족이라”고 전했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01년 성장기 어린이를 타겟으로 칼슘과 비타민 C가 함유된 ´쿠우-´를 출시했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미진했던 저과즙 주스 시장에서 ´쿠우-´는 깜찍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광고를 선보이는 등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여왔다.

이번 ´트위스트캡´ 적용을 통해 한국코카콜라는 ´쿠우-´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