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쯔비시수지는 「테크배리어」의 등급을 더욱 확충하였다고 일본 포장타임즈가 전했다. 레토르트용 범용 등급으로서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테크배리어TZ」를 개량, 지금까지 적용하기 힘들었던 PET/실리카증착면에도 하얀베타인쇄를 가능하게 한 새로운 등급을 개발, 출시에 들어갔다.

「새로운 등급 테크배리어TZR」은 우수한 배리어성능, 투명성 등 기존품의 특징은 유지하면서도 컨버팅가공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큰 폭으로 향상할 수 있다.

동사에서는 새로운 개발제품을 투명증착 하이배리어필름의 차세대 등급의 주역으로서 자리매김하여 국내외에서 수요의 확충에 힘입어, 기존 TZ등급과 함께 2~3년 내에, 10억엔의 매상고를 올릴 계획이다. 02년 출시된 「테크배리어TZ」의 자매품인 셈이다.

ET필름/실리카증착면에, 실리카막을 보호하는 프로테크숏커트가 되어 있는 점이 커다란 개량포인트로, 인쇄적정에 우수한 PET증착면에 인쇄가 가능하게 되었다. PET/실리카 증착면의 인쇄는 지금까지 배리어성능이 열악했던 이유로, 곤란했었지만, 필름제막과 라미네이트가공 등 축적된 각종 기술 노하우를 사용하여 새로운 등급개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라미네이트 가공을 행하는 때를 포함하여, 배리어성능은 유지되면서도 우수한 내용물시인성도 유지된다. 종래의 고객으로부터의 개발요구를 받아들여 인쇄의 마무리가 개선되어 컨버팅가공시의 취급이 용이하게 되었다.

따라서 컨버터에서 가동하는 종래기기로의 적응성이 큰 폭으로 향상된다. 레토르트 살균처리가 가능하고, 산소투과도는 1.0cc/m2·일·기압, 수증기투과도는 1.0g/m2·일로, 알루미늄박에 필적하는 최고레벨의 배리어성을 자랑한다.

동사에서는 수주생산을 하고 있으나, 유저의 요구사이즈의 파악과 생산체제의 정비가 이루어지는 대로, 순차적으로 재고의 사이즈와 수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테크배리어」는 하이배리어성능은 물론, 전자레인지 가열과 금속탐지기에도 대응이 가능하며 또한 높은 투명성으로 내용물을 시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우수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투명증착필름의 대명사격으로 91년 상품화된 이래 식품포장분야를 중심으로, 공업·의료포장의 분야에서도 점차적으로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조승주 기자 / 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