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는 지난 9월부터 출시에 들어간 저알코올음료 「우롱츄하이」에 500ml PET보틀을 적용하였다.

최근 저알코올 음료에 새로운 용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 과제가 되고 있는 것은, ‘알코올음료’과 ‘청량음료’와의 오음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메이커 공히 라벨표시와 캡 등에 표시를 따로 하는 등, 소비자가 오해를 하지 않도록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이 상품도 같은 방법으로, 라벨과 캡에 독자적인 표식을 마련함으로써 오음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검은색 원안에 하얀 글씨로 “술”이라는 표시를 명기하여 소비자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또한 캡에는 청량음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검은색’을 캡의 색으로 사용하고, 윗면에는 “술”이라는 글자 및 점자를 써넣음으로써, 오음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동사에서는 지금까지 일본술을 우롱차로 희석해 마시는 일본의 술문화를 착안하여 「우롱츄하이」를 내놓는 등 ‘맛있는 차로 희석해 마시는 술’ 을 테마로 신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조승주 기자/ 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