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인식시스템과 씰-라벨을 제조, 판매해 오고 있는 일본 기업 ‘사토’는 12월부터 소고기의 소매, 서비스업에도 대상이 넓어지는 「소(牛)의 traceability(생산이력조회시스템)법」의 시행을 맞이하여, 생산-유통의 이력관리의 운용에 적합한 2차원 코드를 손쉽게 인자(印字) / 발행할 수 있는 라벨프린터 각종의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고 일본의 포장타임즈는 전했다.

사토는 2차원 코드를 인자/발행하는 라벨프린터를 약 30기종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최근들어, 식품의 traceability 에 관해 실제적인 면에서 필요한 때에, 언제 어디서나 라벨을 발행할 수 있는 소형의 프린터가 소매점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

따라서 사토는 운반이 쉽고, PC를 사용하지 않고도 2차원코드라벨을 발행할 수 있는 2인치 라벨 프린터 「Barlabe Ke(바라베 케이)」와 휴대형 무선접속 모바일 프린터 「프띠 라판」을 개발하였다.

「Barlabe Ke」는 본체의 텐키에서 인자 데이터의 입력에서 발행까지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 식품용의 얇은 라벨에 필요한 리사이클마크와 원산지, 소비기한의 자동계산도 가능하다. 「프띠 라판」은 종래의 스타일을 일신하여, 소형, 경량 설계에 더해서, Bluetooth와 무선 LAN등의 wireless inferface를 장착하고 있어, 핸디터미널(handy terminal)과 휴대전화에서 인자 데이터를 수신하여 라벨 발행할 수도 있다.

양쪽 모두, 프린터와 PC가 불필요하므로, 소매점에서 점내를 이동하면서 라벨 발행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소매점에서는 상품 라벨에 2차원 코드를 인자하는 traceability를 운용하는 외에도, 할인라벨의 발행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일본의 식품 가공 관련 기업들은 금년 12월부터는 소고기의 판매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서비스업의 「소(牛)의 traceability(생산이력조회시스템)법」이 시행됨으로써, 개체의 식별번호를 소의 출생에서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치시키는 시스템을 마련해야만 한다. 이에 따라 사토는 이 개체식별번호를 종래의 바코드에 더해, 2차원코드를 동시에 인자하는 운용도 개발 중이다.

한편, 2차원코드는 청과물의 생산이력조회시스템에도 도입되어, 소비자는 소매점에서 상품에 붙여진 2차원 코드를 스캐너가 부착된 단말기나 휴대전화로 읽어내어, 생산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상품의 생산/유통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사토는 각 제도와 변화하는 유통사정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적의 라벨을 앞으로도 개발해갈 계획이다.

조승주 기자/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