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타볼릭스(Metabolix)社와 아쳐 다니엘스 미들랜드(ADM)社는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olyhydroxyalkanoate; PHA)를 상업화하기 위해 50:50의 합작투자 계획을 하고 있다.

PHA는 재생 자원으로부터 만들어지는 플라스틱이다. 두 회사는 코팅 종이, 필름, 성형품 등 여러 분야에 사용될 연산 5만톤 규모의 PHA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합작투자계약에 따르면 거대 농기업인 ADM은 독점적인 제조 권리를 갖게 될 것이고 메타볼릭스의 PHA 기술에 대한 특정 판매권을 얻게 될 것이다. 메타볼릭스는 선금을 비롯해 기술이전과 증산설비 투자에 대한 기술료를 받게 될 것이다. 또한 로열티 지불과 상호간 이익 분배에 대한 부분도 계약에 들어가 있다.

PHA고분자는 옥수수당과 같은 농작물을 발효공정을 거쳐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다. 메타볼릭스에 따르면 이 물질은 젖산(polyactic acid)과 같은 재생 자원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 강하며 플라스틱 식기류와 핫드링크용 코팅컵 등 코팅 분야와 몰딩 분야에 적합하다.

그러나 메타볼릭스의 회장 짐 바버는 PHA가 다른 재생 플라스틱과 첨예한 경쟁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한다. “재생 플라스틱의 시장은 다양하게 구분되어져 있으며 PLA와 PHA는 상보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두 고분자 모두 재생성을 가지고 있다.”

PLA의 주요 생산업체인 카길다우와 메타볼릭스는 경쟁자라기 보다 동반자로 본다고 바버는 말한다. 바버에 따르면, ADM과의 거래는 메타볼릭스 뿐 아니라 재생 플라스틱 전체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그 계약은 우리가 현실적으로 PHA의 상업화를 위한 길을 연 것이다.” 그러나 바버는 그 합작투자에 의해서 언제쯤 상업생산이 이루어질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KORD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