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장개발연구원에서는 포장기술개발과제 도출 등에 관해 논의하는 ´제1회 포장기술개발과제 도출기법 및 유비쿼터스의 포장물류 연계 활용방안 토론회´를 11월 16일 동국대학교에서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연사로 참석한 포장개발연구원의 권오철 기술개발부장은 "포장기술개발 과제 도출 기법"이란 주제강연에서 ´포장기술 개발상 문제점´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기술개발의 애로점으로 정책적 방향제시 부재가 27%로 가장 많이 지적되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애로점으로는 기술정보 부재가 18%로 나타났으며 기술적 문제(기술력확보 어려움)이 13%, 기술력 활용방안 부재가 11%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고 전했다.

권오철 부장은 앞으로의 포장기술 과제는 21세기 소비자의 패턴에 따라 ´포장이 소비자의 심리적 만족을 주는 기술´, ´친환경성 포장기술(재활용, 폐기물 감소), 지구환경성 포장기술(LCA 평가) 등이 고려되어야 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장개발연구원에서는 앞으로 유통 분야와 연계된 RFID 시스템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포장개발연구원 패키징 IT센터 이종수 센터장은 "앞으로 바코드를 대체하는 RFID를 포장에 어떻게 부착할 것인가 하는 과제가 제시되고 있다"며 "관련 대학 및 사업 참여기업과 산학컨소시엄으로 그 적용 방법 기술을 연구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장개발연구원은 이러한 RFID 적용 기술에 있어 정부 자원자금 루투 탐색, 일부 참여 기업 부담, 참여기업이 연구비를 부담하는 RFID IC 태그 부착 또는 내입 기업 등에 관한 실용신안 출원 등으로 기술 연구 개발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장개발연구원은 안헌영 부원장은 "RFID 태그는 앞으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대상으로 마트에서 사고파는 필수품에 적용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포장기술개발 과제 결과물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