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액체용기 제조 업체 ‘가나에’는, 수택충전에 의한 독자포장형태로서 종래 전개해온 이개봉(易開封) 액체용기제 「가나팩」의 수지소재를 PVC에서 A-PET으로 변경하고 「스피커팩」으로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전개에 들어갔다고 일본 포장타임즈는 전했다.

이개봉(易開封)액체용 용기의 주요한 수요분야인 의약/화장품업계에서는 탈PVC가 진행되어온 것을 배경으로, 동사(同社)는 소재를 PP/A-PET/PP로 변경함으로써 새롭게 「스피커팩」으로서 수요확대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스피커팩」은 가나에의 독자적인 형태의 금형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Half-Slit부에서 원터치로 개봉이 가능해, 개봉시에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개봉확인이 가능한 등의 특징을 가진다.

또한, A-PET를 기재에 이용함으로써 투명성에 우수하여, 충전제품을 깔끔하게 보이게 함과 동시에 위쪽을 접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개봉도 할 수 있다.

「스피커팩」은 롤 공급에 의한 씨트 포밍으로 이루어지므로, 금형과 리딩재의 선택 등의 형태의 변경에 의해, 각 유저(user)별 다양한 수요에 응하는 설계도 가능하다.

또한 물론 비용 인상을 피할 수 없는 부분이겠으나, 현행의 ‘배리에이션’이라는 점에서도 , 예를 들어 2연포장을 하고 각각 다른 제품의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가나에는 식품과 미용용품 분야의 수요도 차차 공략할 예정이나, 비용이라는 면에서 우선은 의약/화장품 분야를 타겟으로 수요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미「스피커팩」으로, 아르비온의 화장품의 시공품(試供品)으로서 적용되는 등, 착실히 실적을 올려가고 있다.

조승주 기자/ 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