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토르트 및 스파우트 파우치 등을 생산하고 있는 KSP가 미국의 알코아 연포장 그룹(AFP)과 스파우트 파우치 및 레토르트 포장재 등에 대한 북미지역의 독점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계약 체결로 KSP는 미국의 알코아 연포장 그룹에 스파우트 파우치와 레토르트 포장재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며, 알코아 연포장 그룹은 이들 제품을 미국 및 캐나다 지역에 유통 및 판매를 하게 된다.

AFP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연포장 컨버터 업체와는 처음으로 포장재에 관한 유통 파트너쉽을 맺게 되었다고 전했다.

KSP에서 공급하는 스파우트 파우치는 국내에서 음료 분야의 새로운 포장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포장재로 로토그라비어 인쇄를 한 연포장 파우치로 거싯 사이드와 밑면을 지니고 있으며 재밀봉 가능한 마개가 부착되어 있다. 이를 통해 싱글 서브 주스 음료나 화장품, 헬스 및 뷰티 제품 또는 산업, 의료용 제품 등 점성을 지닌 제품 시장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AFP는 KSP에서 생산하는 레토르트, 스탠드업 및 특수 파우치 등 파우치 제품군에 대한 북미지역에 유통을 담당하게 되며 고객지원도 함께 한다.

알코아 연포장 사업부의 래미네이트 제품 파트의 책임자인 브라이언 바우어바슈(Brian Bauerbach)는 “KSP는 전세계적으로 레토르트 및 스파우트 파우치 패키징 분야의 중요 업체로 이 분야를 이끌어 가는 기업”이라며 “KSP는 제품 디자인 및 품질 관리에 혁신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어 알코아 연포장 그룹의 우수고객과의 관계를 높여주며 마케팅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KSP의 비즈니스 개발 부문 부사장인 하이디 청(Heidi Chung)은 “이번 체결로 국제 시장의 마케팅 파트너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으며, 우리들의 세계화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적인 단계”라고 계약 체결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였다. 그는 “AFP의 고객 기반과 제품 노하우 및 판매와 마케팅 전문 분야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북미지역 연포장 시장에서 보다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AFP는 사출 및 점착 래미네이트 파우치 재료 등을 포함한 다양한 포장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업체인 Alcoa의 연포장 사업부이다. 알코아는 현재 전세계 식음료, 의약품, 기타 산업 시장에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