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즈오카산업社와 하이퍼테크-저팬은, 생화의 습식(濕式)운송의 누수(漏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수(保水)백(Bag) 「에어 플라워 백」(특허출원중)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총개발원인 시즈오카산업社가 그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하였다.

일본포장타임즈에 의하면, 이 보수(保水)백은 이중구조체의 에어완충재를 응용한 것으로, 절단된 꽃의 줄기를 내층 파우치의 공기압으로 밀봉, 고정하고, 유통과정에서 가로로 뉘여져도 물이 새지 않는다. 이를 통해 꽃과 잎에 여분의 습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잡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어 장거리운송에서도 유통 신선도의 향상에 위력을 발휘한다.

치열한 국제경쟁이 전개되는 화훼시장에 있어서 산지의 브랜드화가 진행되는 와중, 상품에 부가가치를 가져오는 보수백은 관계자의 주목을 끌어, 이미 JA의 추천아래, 그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화습식운송의 비장의 카드가 될 ‘보수백’은 하이퍼테크-저팬이 개발한 이중구조의 에어완충재 「에어키야리」를 응용, 생화운송용으로 재설계되어 필요한 요소를 더하였다.

사용 방식은 우선 외층 파우치에 적량의 물을 넣고, 다발이 되어 있는 생화를 장착, 에어주입구를 이용하여 내층 파우치에 공기를 주입하여, 줄기의 부분을 압박, 고정하고 마지막으로 출하용골판지에 이것을 수납하는 방식이다.

작업이 간단하기 때문에, 출하수량에 맞춘 조정이 가능하여 효율화가 예상되는 외에도, 수분을 유지하기 때문에 스폰지 등 여분의 자재도 불필요하게 되어 비용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출하후 도착지까지 발생하는 폐기물의 양의 억제와도 연결된다.

내층 파우치의 공기압이 적절한 완충효과를 내어, 운송 중에 생화를 보호한다. 운송 중에 있어서, 여름에는 물을 더하거나, 역으로 겨울에는 물을 빼는 등, 섬세한 신선도관리를 행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줄기의 절단부가 닿는 파우치의 바닥에는 보호필름이 적용되고 있어, 줄기를 상하게 할 우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보수백의 규격은 사이즈와 형태에 의해 4종류가 구비되어 있다. 올해는 60만 개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판매호조에 힘입어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승주 기자/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