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이지터치 립스틱´이 최근 세계포장기구(World Packaging Organization)로부터 2004 우수 패키지 용기 디자인부문 ‘월드 스타상’에 선정되었다.

‘이자녹스 이지터치(Easy Touch) 립스틱’은 뚜껑을 열고 돌리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한 손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기를 적용한 색조화장품으로 여성들의 화장 시간을 단축시키는 동시에 새롭고 재미있는 사용법이 돋보인다. 이번 월드 스타상 수상도 이러한 아이디어와 고객 감성의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디자인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에 적용된 용기는 마개 형태의 뚜껑이 위에 덮여 있다가 용기 하부를 회전시키면 립스틱 본체가 올라오면서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는 ‘원터치형’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 용기는 LG생활건강 디자인 연구소가 2년여 연구 끝에 개발한 신기능 용기로 지난 5월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실시한 2004년 우수산업디자인(GD)을 수상한 바 있다.

LG생활건강 디자인전략기획팀 공재만 차장은 “화장품 용기는 단순한 용기를 넘어 여성의 소비심리와 라이프 스타일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들의 감성적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매력적이어야 한다" 며, “기존 립스틱과는 전혀 다른 사용법의 고기능성을 부여한 컨셉의 용기 디자인이 인정을 받게 된 것” 이라고 말했다.

세계포장기구(WPO) 에서 선정하는 ‘월드 스타(World Star) 상’은 매년 생활용품/화장품/식품/의약품 등 우수 디자인 포장과 용기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패키지 및 포장기술 부문 공모전으로,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이지터치 립스틱´ 용기는 ‘헬스 & 뷰티’ 부문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