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공작기계연합(VDMA)은 중국시장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최근 북경에 지부를 설치했다. VDMA측은 이 사무소를 서비스, 정보, 연락사무소로 이용할 계획이다.

기계공업은 유럽 자본재산업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VDMA는 이분야 기업 3000여개를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VDMA 북경지부장은 독일 경제사절단 북경사무소의 국제 사업부문을 5년간 맡아 왔으며, 20년째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구드룬 자이쯔가 내정됐다.

자이쯔는 두명의 중국 엔지니어와 함께 일하게 될 예정이다. 자이쯔 지부장은 “독일의 공작기계 제조기업이 VDMA의 서비스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개소식 당일 밝혔다.

VDMA 북경지부의 서비스의 중점분야는 시장정보, 마케팅 지원, 네트워크 구축, 대언론업무 등이며, 이외에 조합의 이익을 다각도로 대변하게 된다.

이외에도 사무실 인프라, 중국 구직희망자 연결, 유통상의 실질적 지원 등 ´office-in-office´ 컨셉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독일 공작기계기업들의 실질적인 손과 발이 될 예정이다.

이번 북경사무소 개소를 통해 VDMA는 국제 업무 분야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독일의 공작기계 기업은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들이 중국시장에 최초로 진입하고자 할 경우나, 부지 물색시 많은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