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테나공업 PET표면에 탄소피막(카본)을 증착하는 DLC(Diamond Like Carbon) 코팅기술을 도입하여, 가스배리어성을 비약적으로 높인 새로운 타입의 된장용기를 개발하였다고 일본 포장타임즈는 전하였다.

이는 현재 된장포장용도로 보급되고 있는 「PP/EVOH/PP」의 3층 용기 대체를 타깃으로 한 것으로, 아테나공업에 따르면 가스배리어성과 보향성, 리사이클성이라는 기능면은 물론, 비용면에서도 우위성이 있다고 전해진다. 이 용기는 내년 봄까지 양산체제를 정비하여, 본격적인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된장 용기는, 용기 내부의 고습도에 좌우되지 않고, 높은 가스배리어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래의 3층용기와 다른 PET단체에서 내부에 탄소피막을 증착하는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잇기 때문에, 용기 단가가 낮은 점도 매력적이다.

탄소피막의 두께도 전체의 0.01%이하로, 사용이 끝난 용기의 Material Recycle(MR)도 문제가 없다고 전한다.

용기소재의 PET는 물론, 탄소피막의 냄새도 없기 때문에, 내용 식품으로 냄새의 이행이 없어, 내용식품의 맛이 손상될 우려가 없다고 전해진다.

된장의 품질은 결국 풍미(風味)가 생명이기 때문에, 높은 가스배리어성과 함께 이것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된장용기의 등장은 업계관계자를 자극하는 재료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아테나 공업은 앞으로 DLC코팅기술을 더욱 각 분야의 제품개발에 살려, 각 분야의 포장에 새롭게 참여해갈 생각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의료분야의 포재를 제품화하여, 기존 포재에서의 대체를 진행해갈 계획이다.

이는 「DLC/PET」의 ①포면에 이물과 균이 붙기 어려운 점(저응착성) ②신체에 무해한 점 (생체친화성) 등의 특징을 이용한 것으로, 기존 포재에서는 실리콘을 사용하여 처리한 것이 대부분이이었다고 포장타임즈는 밝혔다.

조승주 기자/ 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