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경질시트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동일산업(대표 박인규)는 최근 다이옥신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합성수지의 양산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동일산업에서 개발한 경질코폴리에스터필름은 소각시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으며, 가공과 변형이 자유로워 원하는 모양의 제품을 만들기가 쉬워 블리스터 팩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동일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경질코폴리에서터필름의 원료는 세계적 화학기업인 이스트만의 TSUNAMI 상표의 화학원료로 동일산업에서는 이를 국내 독점공급권을 얻어 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경질코폴리에스터필름 양산체계를 갖추었다.

이 필름은 내약품성, 내열성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시험성적으로 증명되었다고 업체는 밝혔다.

동일산업의 박인규 사장은 “단순히 화학원료만을 공급받아 필름을 뽑아내기 힘들다”며 “활성제 개발이 주요한 관건이 되었다”고 전했다.

화학원료를 필름으로 생산하는 과정에 들어가야 될 첨가물이 중요한데 동일산업에서는 일본에서 고가에 이들 활성제를 들여와 사용해 왔다. 이러한 고가가 부담으로 생산가격이 높아 이 에 동일산업은 국내 부자재 업체와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활성제를 개발하여 낮은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동일산업에서는 올해 초 일본에서 열린 플라스틱 전시회에 참가하여 일본이스트만社와 공동으로 출품하기도 하였다.

한편, 동일산업에서는 인장강도, 내약품성 등에서 뛰어난 경질폴리염화비닐시트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문의 : 031-945－2201)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