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교류형 산학협력 프로젝트 운영 등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창의적 디자이너가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 나왔다. 또한, 디자인 전문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본금 요건을 매출액 요건으로 전환하는 등 전문화ㆍ대형화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산업자원부는 12월 24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된 ‘제6회 산업디자인 진흥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디자인 전문인력 및 전문회사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산자부의 이번 방안은 2003년 12월에 발표한 ‘참여정부 디자인 산업발전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된 것으로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 내년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산자부가 마련한 디자인 전문인력 및 전문회사 육성방안에 따르면 현장 ��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학점교류형 산학협력 프로젝트 운영하고, CDO의 대학출강 지원 및 재학생 현장실습 학점 인정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자인 교육 인증제 및 디자이너 QC(Quality Control)제도의 운영을 통해 디자인 교육의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디자인의 세계화 및 세계 디자인의 한국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기업 워크숍을 통한 디자이너 브랜드화, 차세대 디자인 리더 육성사업, BRICs 등 성장시장의 한국 디자인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디자인 전문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자본금 요건을 매출액 요건으로 전환하는 등 디자인 전문회사 신고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디자인 전문회사 인력의 재교육 및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해외 디자인 회사와의 공동프로젝트 확대, 홍보지원 등을 통해 우수 디자인회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디자인 개발비 지급을 ‘정액방식’ 일변도에서 ‘로열티 방식’을 도입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우수 디자인 전문회사 선정제도 및 정부 지원방식의 대형화ㆍ다양화를 통해 디자인 회사의 기업형 경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