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빈 회장 한국중량물포장협회

힘들었던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포장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포장분야 전문지로서 그 동안 한국의 포장산업 발전을 위하여 매진하고 있는 귀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국중량물포장협회의 2004년 한 해는 창립 2년째를 맞이하여 협회의 기틀을 마련하고 앞으로의 협회 사업의 방향 설정 및 교육 사업의 개시 그리고 회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던 해입니다.

아직도 많은 중량물 포장업체가 협회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인식하지 못하여 회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다행히 12월 송년회에 일본의 구메마사키 선생을 초대하여 일본의 조합 사업에 대한 설명을 통하여 단체의 사업 내용 및 필요성에 대한 업계의 인식이 많이 변화하고 있으므로 2005년에는 회원사 확대를 통한 협회의 조직 확대에 희망이 보입니다.

더욱이 2005년의 경제 전망과 수출 증대에 대한 전망이 매우 어두운 현실에서 중량물 포장업계도 2005년도의 사업 전망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또한 목재 포장재의 검역 규제가 강화되고, 그 적용 국가도 대폭 확대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일부 업체이지만 2006년도부터 적용되는 EU, 미국, 일본 등의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에 따라서 미리 2005년부터 포장재에도 적용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중량물 포장업계로서는 날로 사업 여건이 힘든 상황입니다.

이에 대비하여 각국의 검역 규정, 변경된 열처리 검역 요령에 대한 설명회 및 사례 발표회도 적극 실시하여 포장업체가 검역 문제로 발생하는 클레임을 적극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에 협회로서는 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이며, 특히 2005년에는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지도 교육 사업을 2004년에 이어 확대 실시하고자 합니다.

2004년에 시범적으로 실시한 교육이 많은 호응을 받았는데 첫 교육 사업에서 대두되었던 문제점을 보완하여 과목의 확대, 다양한 강사진의 확보, 교재의 개발 등을 통하여 우수한 중량물 포장 기술자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포장실무 수첩, KS 목상자 규격 해설집 등의 발간을 통하여 모든 실무자들이 포장 업무에 필요한 자료를 보급할 것입니다.

그리고 협회의 홈페이지의 자료 보완을 통하여 신속하게 변화하는 기술 정보와 물류 정보 등을 공유하여 업계 모두가 변화하는 물류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자재 관련 정보실을 신설하여 최고 품질의 자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신규 자재의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2005년에는 일본 외에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하여 나아가는 등 국제적 교류를 통하여 해외 각지의 물류 환경 변화 및 각종 규제에 대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입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귀지에서도 중량물포장 분야에 대해서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시를 바라면서,

다시 한번 포장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사업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