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포장전문 전시회인 Korea Pack(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이 산업자원부가 선정하는 유망전시회로 선정되어 정부 지원을 받게 되었다.

산업자원부는 Korea Pack 등 29개 전시회를 전문전시회 중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유망전시회로 선정하였다고 1월 6일 밝혔다. 또한, 관련 산업의 대표전시회로 육성할 브랜드전시회 9개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정책전시회 5개 등 모두 43개 무역전시회에 대해 올해 35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시회는 지난해 접수된 87개 신청사업 중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었다.

Korea Pack 전시회는 지난해 Seoul Pack과 통합하여 국내 최대의 포장전문 전시회로 규모를 키웠으며, 올해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일산에 건설되는 KINTEX 전시장에서 열리게 된다.

올해 열리는 Korea Pack은 서울국제식품전과 동시에 개최되며, 제품의 생산라인에서 포장라인, 물류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살펴보는 토탈 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이번에 선정된 정부지원대상 43개 전시회에 해외홍보 및 해외바이어·해외업체 유치활동을 위주로 지원할 방침으로 지원하는 전시회를 통해 4,400여개의 외국업체와 5만6천여명의 해외바이어 참가 등 총 170억불의 수출상담과 26억불의 수출계약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자부 염명천 시장개척과장은 "국내 전시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 브랜드전시회, 유망전시회 발굴·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국내전시회에 대한 해외 공동홍보, 전시관련 통계정보 DB구축 등 기반구축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전시회에 대한 평가관리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