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지업체인 한솔제지(대표 선우영석)에서 국내 식약청을 비롯해 미FDA의 승인을 받은 환경친화적 포장용지 "웰빙(well-being)보드"지를 개발하고 11일부터 출시하였다.
한솔제지에서는 이번에 선보인 웰빙보드지에 대해 100% 펄프로 만들어진 최고급 포장용지로 형광물질이 전혀 없으며 증발잔유물 수치도 획기적으로 낮춘 친환경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100% 펄프로 만들어진 웰빙보드지는 아트지처럼 섬세한 인쇄가 가능하며, 판지 특유의 강도를 유지하고 있어 고급 포장재인 화장품, 의약품 용기, 각종 카드용지 등에 사용되어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고급 이미지화에 사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인체에 무해한 특성에 따라 유아용 교재, 장난감 등 다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한솔제지에서는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솔제지에서는 웰빙보드지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모든 품질 검사를 통과했음은 물론, 국내 업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품 안정청(FDA)의 안정성 검사도 통과해 인체에 대한 안정성과 품질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미국의 FDA는 검사방법이 합리적이고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FDA의 승인을 통해 미국시장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의 수출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한솔제지 상품개발팀의 김용연 팀장은 "최근 국내에서 종이제품의 고급화, 웰빙화가 진행되면서 기존 제품보다 가격은 더 비싸지만 보다 안전하고 고급스러운 제품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피자나 치킨 및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에 주로 사용되어 온 포장용지를 대체하면서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솔제지에서는 이번 웰빙보드의 출시를 계기로 친환경 및 국민의 건강에도 일조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종이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새로운 제품들을 계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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