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 및 민간 연구 기관들이 국내 IT시장을 견인할 차세대 기술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주목하면서 RFID적용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대표 유원식)는 부산대학교(총장 김인세)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RFID테스트 센터 설립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19일 부산대와 전략적 제휴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썬과 부산대학교는 RFID 테스트 센터의 건립과 운영에 관한 제반 노하우, 기술, 경험, 지식을 상호 공유하고 건립 후 지속적으로 국내외의 RFID 관련 프로젝트의 개발과 이행을 위해 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썬은 자사의 RFID관련 최첨단 솔루션과 각종 전산시스템 및 관련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에 건립될 RFID 테스트 센터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 소재의 ‘RFID 테스트 센터’ 수준의 대규모 센터로 RFID/USN(Ubiquitous Sensor Network) 기술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부산이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센터는 RFID 실증 실험 및 연구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연구시험센터로, 향후 RFID관련 인증/시험/실증을 위한 다목적 연구실험 및 프로젝트를 통해 신규 사업 발굴은 물론 국내 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등 국내 RFID시장 활성화를 주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 및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RFID 테스트센터 및 인증센터로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RFID 테스트센터 분야에서의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산학 협력의 기초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건립될 RFID 테스트 센터에 제공되는 썬 자바 시스템 RFID 소프트웨어는 시스템 다운타임이나 운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를 특별한 조치 없이 자동적으로 할 수 있는 업계 유일의 고가용성 RFID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기업의 정보 시스템에 대한 RFID 데이터통합을 단순화하여 대량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감소시키며 태그 및 리더 등 RFID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 관리를 효율화하는 이점을 제공한다.

부산대학교 김인세 총장은 “썬은 이미 미국에 최초의 세계적인 테스트센터를 건립하는 등 RFID분야에서 수년 간의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이번 RFID테스트 센터 건립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선택했다” 라며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건립될 센터는 동북아시아 최고의 RFID 테스트센터로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RFID시장을 선도 해 나갈 것이며, 한국이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이다”라고 밝혔다.

한국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유원식 사장은 "다수의 파일럿 프로젝트 및 협력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RFID 기술의 국내 전파와 시장의 발전을 주도해 온 한국썬은 이번 부산대학교 RFID테스트 센터 건립에 참여함으로써 국내 RFID시장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한국 썬은 앞으로도 RFID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과의 적극적 협력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RFID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