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원유, 철광석, 석탄(Coking coal) 등 핵심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격은데 이어 2005년 원자재 가격이 다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련 업계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있다.

호주가 세계 최대의 공급인 철광석(Iron ore)은 2004년 가격폭등 후 일시적인 안정세를 보인 바 있으나 2005년 4월부터 적용되는 철광석 가격이 최소한 25% 이상 급등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호주의 BHP Billiton, Rio Tinto사는 최소 25% 인상이라는 가이드라인하에 일본 업계와의 가격협상을 진행중이며 이 협상결과는 세계 철광석가격의 벤치마킹 프라이스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철강생산에 필수적인 Coking coal은 이미 전년대비 120% 인상된 가격으로 협상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철강 원료의 비중을 감안할 경우 관련 원자재 가격이 최소 50%이상 급등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2005 ~2006년에는 또 한차례의 원자재 급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각종 철강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자동차 및 부품, 기계류 및 부품은 물론, 건축자재에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금속원자재 가격상승은 중국 및 아시아로부터의 수요급증세가 지속되는 향후 1~3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의 원자재 공급국인 호주의 경우, 철도, 도로, 항만 등 SOC 처리능력이 한계에 달한 상태이며 현재 대규모의 SOC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의 완공에는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4년 호주 원자재 공급사의 이익은 사상최대를 기록했으며 금년도에는 전년도의 기록을 다시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The Australian Financial Review/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