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10개 우수포장 제품을 보면 포장의 주요 목적인 제품의 보호는 물론 기능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며, 기술적인 면에서도 혁신적이고 높은 환경 적합성 등을 갖추고 있어 첫 제도 시행에도 불구하고 포장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10대 우수포장 선정(KGPA)』에 채택된 10개 우수포장 제품 각각의 특성을 살펴보면 최근 포장기술이 어느쯤에 와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 갈 것인지를 예견해 볼 수 있다. 2004 10대 우수포장에 선정된 제품들을 살펴본다.



2004 10대 우수포장 선정 제품

(주)애경 / 2080치약 / 소비자포장

기존의 치약 포장에 주로 적용되던 알루미늄 시트를 사용하여 제조된 튜브 치약(ABL 치약)은 사용 중에 찌그러지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 2080치약에 적용된 증착 PET를 이용한 튜브 치약(PBL 치약)은 사용 중 찌그러지는 현상을 극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용물인 치약이 취출된 뒤에도 튜브용기가 원래의 형태로 복원되도록 하였다. 이러한 복원력은 치약 튜브를 거꾸로 세워 사용하는데 빠질 수 없는 기능이다.

거꾸로 세워 사용하는 스탠드업(Stand-up) 타입의 치약 튜브용기는 거꾸로 세워 둠으로써 내용물인 치약이 자연스럽게 마개 쪽으로 흘러내려 내용물을 끝까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해준다. 또한 판매점에서의 제품 진열에서도 타 제품과의 차별화를 가져오며 소비자가 사용할 때 및 사용후에도 보관의 편리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증착 PET 재질 튜브의 끝부분 씰링처리가 매끄럽게 처리되도록 하는 기술은 고도의 처리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어 높은 기술적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거꾸로 세워 사용하는 치약 제품의 형태를 선보인 2080 PBL 스탠드업 치약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포장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코닝(주) / 29˝ 브라운관 전면유리 수송용 골판지상자 / 물류포장

이 포장은 유통과정에서 낙하충격 및 진동에 매우 민감한 유리 브라운관 수송을 위한 포장제품으로 2톤 이상의 적재하중을 지탱하면서도 최적의 완충능력을 지닌 다단 적재용 일체형 골판지상자이다.

기존 포장사양의 보톰 패드(Bottom pad)와 외부박스 등 두가지 부분을 개선하여 외부박스 어셈블리(Out box-assembly) 한가지로 일체화시켜 다단 적재할 때도 좌우의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부속품의 수도 70% 가량 줄임으로써 포장을 조립하거나 해체할 때 보다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관, 운송시 보다 향상된 완충성으로 제품을 보호해 준다. 이러한 재료비 절감과 기능 향상을 통해 물류비와 보관비를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완충포장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코닝의 「29˝ 브라운관 전면유리」 수송포장에는 한 단에 80kg의 수직 적재하중을 지탱해야 하는 중량물 포장으로의 특수한 설계를 필요로 한다. 이 수송용 골판지상자는 골판지 원단을 절단하여 괘선과 칼선을 이용하면서 일부만이 접착되는 고도의 골판지상자 성형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내부의 접철식 골판지 완충 구획 지지대는 EB골판지의 내벽판과 외벽판을 완전 접착함으로써 2톤의 적재하중 중 중앙부로 집중되는 하중을 지탱해 주며, 4개의 판넬이 유동하는 것을 막아주면서도 높은 완충효과를 얻도록 설계되었다.

삼성전자 / 매직스테이션 컴퓨터 완충포장 / 물류포장

삼성전자의 「매직스테이션 컴퓨터」 제품포장은 Green Packaging을 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수년전부터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 사용을 배제하고 종이재질의 완충재로 교체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컴퓨터 제품의 종이 완충포장도 이미 친환경 포장으로 개발된 제품에 좀 더 환경적인 요소를 부가하기 위해 완충재 제조공정에서 접착제 사용을 배제하고 순수 종이재질로 소재 단일화를 이루었으며 기존제품보다 포장외측 크기를 줄여 포장공간비율을 낮추었다.

가전제품 포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특성은 완충성이다. 가전제품 완충포장은 제품의 유통과정에서 낙하충격 및 진동에 대하여 제품을 충분히 보호해 줄 수 있느냐의 기능을 갖추어야 하며 또한 포장의 원가절감을 위한 저렴한 가격도 요구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 제품의 포장개발 과정에서 높은 신뢰성 확보를 위해 보다 강화된 시험규격을 적용하였으며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 충격, 낙하 환경에서 제품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특히, 내 충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초기 개발단계에서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충격해석을 통해 포장 견고성을 약 30% 이상 향상시킨 고도의 기술을 접목시켰다. 사용된 완충포장재는 재활용하여 완충포장재로 만들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 비요뜨 / 소비자포장

「비요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요구르트와 씨리얼을 하나의 용기에 담아 섞어 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출시 이후 1일 최대 130,000개가 판매되기도 하였으며 현재도 1일 평균 60,000개가 판매되고 있다.

꺾어먹는 토핑 요구르트라는 개념을 선보인 「비요뜨」는 포장기술이 제품의 탄생으로 이어진 경우다. 「비요뜨」의 포장은 플라스틱 시트에 라벨이 부착되고 용기로 성형된 후 제품을 담고 리드를 부착하여 하나의 제품으로 나오는 통합된 라인에서 생산하고 있다.

또한, 발효유와 씨리얼을 하나의 포장용기에 별도의 공간을 구획하여 담을 수 있도록 하는 용기 성형 및 액상과 건식품의 상호 다른 특징의 내용물의 담는 기술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성형된 용기는 씨리얼을 발효액에 넣을 때 쉽게 꺽어지도록 하면서도 분리되지 않도록 컷팅 칼날을 이용한 절단부위의 강도 조절이 세심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리드의 씰링은 아이마크(eye mark) 조절 방식은 서브모터 방식이 아닌 가열 연산방식으로 피치오차가 108mm + 0mm - 0.2mm 이내로 조절되도록 하였다. 리드의 이지필 기능을 부여하면서도 유통중 파손방지하는 기술 또한 돋보이는 부분이다.

「비요뜨」 포장에는 처음 국내 포장재로 적용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하다 국산화 개발을 통해 국산화를 완료하였으며 리드의 피치를 오차범위 이내로 관리하는 기술의 국산화는 높이 평가받고 있다.

(주)오뚜기 / 씻어나온 맛있는 쌀 / 소비자포장

최근 쌀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별도로 씻지 않고 바로 물만 부어 밥을 지을 수 있는 무세미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주)오뚜기의 「씻어나온 맛있는 쌀」은 무세미 제품으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쌀 포장재를 통해 제품화가 가능하였다.

이 제품에 적용된 쌀포장재는 국내 최초의 배기 씰 구조를 통해 기존의 작은 구멍을 타공하던 쌀 포장재와는 전혀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다. 쌀 포장은 쌀의 보존성 향상을 위해 쌀을 충진할 때 포함되는 공기의 탈기를 필요로 한다.

일반적으로 쌀 포장재는 포장재 내의 공기를 배기시키기 위해 작은 구멍을 타공하는 형태가 많이 선보여 왔다. 이러한 형태의 쌀 포장재는 방수성이 부족하고, 포장 내외부의 공기가 양방향으로 통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공기구멍의 크기에 따라 벌레나 이물의 유입 가능성도 있었다.

「씻어나온 맛있는 쌀」의 포장재는 측면 씰링부의 선택적인 조절을 통해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배기를 하면서도 외부의 공기가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별도의 가공비 없이 제대 가공시 인라인 상태에서 편면 엠보스 가공 및 부분적인 씰 터널을 통해 포장 내외부의 기압차를 이용하여 내부 공기만이 외부로 배출되도록 한 것이다.

또한 이 포장재는 인쇄를 통한 Matt(무광) 질감의 효과를 구현하여 Nylon/LLDPE 계열의 쌀 포장재의 필름 질감을 없앤 차별화를 추구하였다.

해태제과 / 자일리톨333 / 소비자 포장

이 제품의 포장은 전체적으로 ‘내용기+외용기+CAP’의 형태로 조립 설계된 용기구조를 갖고 있다. 뚜껑과 내부용기 모양은 껌 속에 함유되어 있는 캡슐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이중구조(Air Space)로 되어 있어 내열성과 내한성을 지녀 제품보호가 가능한 동시에 내용기의 반구형 구조를 통해 껌을 꺼내기 쉽도록 설계되어 있다.

용기가 넓은 원통형의 입구형상으로 작업생산성이 우수하고 내부용기가 반구형 바닦을 지니고 있어 손을 집어넣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껌을 꺼내는데 편리하게 되어 있다.

또한 용기의 뚜껑에는 개봉후에 증거가 남는 Pilfer-Proof Cap 방식을 채택 변조방지 기능을 주었으며, 외부용기를 투명한 컬러화를 통해 고급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원형의 캡에는 은분 잉크를 활용해 은은하게 퍼져 나오는 컬러로 제품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자일리톨 333」은 기능성, 맛 패키징디자인의 3박자가 조화를 이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능성과 맛 이상으로 패키지를 강조함으로써 자일리톨껌 후발주자임에도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호응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도 높게 평가되어 일본 1위 업체와 근소한 차이로 경쟁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상(주) / 청정원 순창 태양초 찹쌀고추장 / 소비자포장

기존의 고추장 용기는 일반적으로 불투명 PP를 소재로 사용하였다. 이러한 불투명 PP용기는 뚜껑을 열기전에 내용물을 살펴 볼 수가 없었다. 장류(된장, 고추장)제품의 경우 제품 생산 후 시간이 경과되면서 산소나 빛과 만나면서 제품의 색상이 점점 어둡게 변하는 갈변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제품의 특성으로 제품을 보여 줄 수 있는 투명한 용기를 사용하기 어려웠다. 또한 업체에서도 이런 갈변의 문제로 내용물을 직접 보여주기를 꺼려했다.

「청정원 순창 태양초 찹쌀고추장」에 적용된 투명용기는 소비자가 제품 구매시 내용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국내 장류업계 최초로 고투명 PETG 소재를 사용하였다.

또한 용기 형태를 장류 용기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직사각형 형태를 탈피한 정사각형을 적용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모서리부분에는 투명성의 광택효과를 얻기 위해 각처리를 하였다.

전체적인 용기의 모양은 딱딱한 감을 줄일 수 있는 라운드 곡선처리를 하였다. 모서리의 각처리는 역삼각형 구조를 적용하여 자동포장시 빈 용기의 적재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뚜껑 내부에 실링 처리된 리드부분은 개봉을 편의성을 위해 뚜껑을 벗겨내지 않고도 모서리 분리편을 뜯어 리드지를 벗겨 낼 수 있도록 설계하여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크라운제과 / 쿠쿠다스 / 소비자포장

새롭게 리패키지를 적용한 쿠쿠다스 제품은 카톤상자와 필로우 내포장 두가지 부분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였다. 카톤상자의 경우 카톤제작시 카톤을 5면 접착한 후 폴딩하고 있다. 기존의 1면 접착카톤과 동일한 형태로 기존에 사용하던 카토너를 활용하여 제품을 담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카톤상자의 윗면에 뜯음선을 통해 개봉 부위를 줌으로써 일반적으로 옆면을 뜯어내는 카톤상자와는 차별화를 주면서 개봉의 용이성도 함께 이루고 있다. 또한 개봉후에도 제품의 쉽게 꺼낼 수 있으며, 창 형태로 제품을 살펴 볼 수 있도록 하여 제품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내부의 필로우 포장은 별도의 이지커팅이 가능한 기능성 필름을 사용하지 않은 일반 필름을 사용하면서도 쉽게 개봉할 수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제품 포장시 기계적으로 필로우 포장 중간의 씰링 부위에 노치(Notch)를 주어 개봉의 용이성을 주었으며, 이러한 노치 부위를 소비자가 쉽게 살펴 볼 수 있도록 인쇄를 통해 뜯는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러한 개봉의 용이성은 쿠쿠다스 제품이 특성상 부스러지기 쉽다는 제품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필로우 포장의 재질은 OPP20/인쇄/VM-CPP20로 구성되어 있다.

CJ(주) / 프레시안 / 소비자포장

야채를 포함한 농산물은 수확후에도 분화, 재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그 자체로도 호흡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공기중의 산소를 흡입하여 탄산가스를 방출하게 된다. 이러한 탄산가스는 야채의 보존성을 떨어뜨리며, 야채를 산패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된다.

특히 세척, 절단 등 최소가공을 한 야채는 호흡량도 빠르고 빛에도 민감하게 작용해 빨리 시들어 버리거나 색이 변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프레시안」은 MAP 포장기법을 통해 최소가공한 야채의 신선도를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최대한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프레시안」에 적용된 포장재는 포장내의 산소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선택적 투과를 통해 야채를 수면상태로 유통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린샐러드, 가든샐러드, 시저스샐러드, 양상추샐러드, 하우스샐러드 등 5종의 제품으로 구성된 「프레시안」 브랜드는 각기 다른 배합의 샐러드 각각의 제품 호흡율에 맞는 포장재를 선택하고 있으며, 산소 소모에 따라 저분압 상태에서 균형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호흡속도 조절과 혐기적 상태 방지를 하도록 해준다. 이 밖에 포장을 할 때 높은 호흡율에 의한 급격한 노화, 갈변을 방지하기 위해 포장 내부에 질소충진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포장내 내용물의 과도한 건조나 결로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첨가제 분산에 의한 필름의 임계젖음 장력을 증가시켜 김서림을 방지하는 Anti-fog를 적용하고 있다.

하이트맥주(주) / 하이트피쳐 / 소비자포장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대용량(1.6ℓ) PET보틀맥주 「하이트피쳐」는 새로운 맥주시장을 창출하였다. 그동안 맥주에 적용된 용기는 유리병, 알루미늄캔, 스틸캔 등이 적용되었다.

새로운 성형가공 기술을 통해 PET 재질을 이용하여 맥주보관에 적합한 탄산가스 및 높은 산소차단성을 갖춘 용기를 만들게 되었다. 「하이트피쳐」에 적용된 PET보틀은 3중막의 다층구조(multi-layer)로 이루어져 있다.

PET/차단막/PET로 구성된 PET용기는 이러한 구성을 통해 산소의 침투와 탄산가스의 유출을 막아주어 맥주의 신선함과 맛을 보존시키고 있다. 또한, 적용된 캡에는 산소를 없애는 산소제거제를 혼합하여 맥주를 PET용기에 담을 때 들어가는 미세한 양의 산소도 없애주는 역할을 해준다.

기존 맥주용기와 다른 PET용기의 장점은 소재 자체가 가벼워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깨지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형태로 성형 가공할 수 있으며 소용량에서 대용량 용기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하이트맥주(주)에서는 하이트피쳐의 용기를 잡기편한 Grip형태로 설계하여 이동 및 운반의 용이성을 한층 더 부여하였으며 사용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기존에 유리병, 캔맥주에 적용하던 온도마크를 PET보틀맥주의 라벨에도 적용하여 최적의 상태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편의성도 제공하고 있다.


심사위원 추천제품

동우IBC KOREA(주) / IBC 수송용 컨테이너 / 물류포장

IBC(Intermediate Bulk Container)는 유럽, 오세아니아, 미주지역에서는 보편화된 위험물, 비 위험물 포장용기이다. 이러한 IBC용기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동우IBC KOREA(주)에서는 IBC용기를 처음으로 국산화 하여 제조, 판매함으로써 많은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동우IBC에서 생산하는 IBC용기는 크게 폴리에틸렌 재질의 탱크와 고강도 아연도금 강철파이프 구조의 탱크 외부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어 강한 외부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외부 구조물의 하부는 이동 적재가 편리한 파렛트 구조로 되어있다. 상부 주입구는 PE 스크류 캡을 적용하고 있으며, 하부 배출구는 PE재질의 볼 밸브로 구성되어 있다. 이 IBC용기는 제품 적재 및 운송할 때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파렛트 형태를 통해 편리하게 취급할 수 있다.

IBC용기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화학약품, 석유제품, 수성도료, 농약, 일반액체화물 등 다양하다. 그동안 플라스틱 드럼이나 철 드럼이 주로 사용되었던 국내 위험물, 비 위험물 포장용기의 형태가 앞으로는 IBC 용기로 대체될 것으로 보이며, 동우IBC의 IBC용기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를 높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 동우IBC의 IBC는 국내에처 처음으로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정한 중형산적용기 설계시험 테스트를 통과하여 위험물 수출시 필요한 UN 마크를 획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