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판재를 생산하는 이스트만 코닥(Eastman Kodak)이 프리프레스 장비 업체인 크레오(Creo)를 인수하였다.

캐나다 밴구버에 있는 크레오 본사에서는 이스트만 코닥이 크레오의 잔여주식은 물론 기존에 발행된 모든 크레오 주식을 주당 16.50 USD의 가격으로 사들일 예정이라고 2월 1일 밝혔다.

이스트만 코닥이 크레오를 인수하기 위해 지불하는 총 지급액은 9억8천만 USD에 달한다.

크레오 본사 CEO인 아모스 미켈슨은 "세계적인 프리프레스 장비와 판재를 생산하는 두 기업이 합쳐지게 되었다"며 "크레오와 코닥은 완벽한 하나의 단일 하이 퀄리티 솔루션으로 가장 경쟁력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것것"이라고 밝혔다.

함으로써 아트 산업계의 발전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이 대규모의 합병은 제품의 개발을 더욱 가속화 시키고 새로운 혁신과 돌파구를 시장에 마련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스트만 코닥은 이번 크레오 인수를 계기로 크레오에서 개발한 제품생산 라인과 전세계에 보급되어 있는 CTP와 립 워크플로우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번 인수는 코닥과 크레오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오는 3월 열리는 크레오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