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리비아는 플라스틱 사출기계 제조 공장이 없어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몰드 및 플라스틱 원료 생산 공장은 가지고 있어 관련 기계의 수출이 유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풍부한 원유를 기초로 한 원료 공급이 가능해 사우디의 플라스틱 산업은 지속 성장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가정용 용기, 식품 용기, 음료 용기, 기타 액체 저장 용기, 포장 재료 등의 제조업 활황으로 플라스틱 사출기계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규 진입 업체를 위한 수요가 상시 존재하고 사출기계의 수명이 길어 기계의 전면 교체는 빈번하지 않으나 기존 업체도 새로운 생산품을 위해서 부수적인 기계를 설치하는 등 확장 수요가 있다.

KOTRA에 따르면 사우디의 2001년도 플라스틱 사출기계 수입액은 494만4000달러로 이 중 대만에서 202만6000달러, 독일에서 45만9000달러를 수입했으며 미국에서 39만7000달러, 중국에서 17만7000달러, 기타 국가에서 188만5000달러이다.

2002년도 수입액은 1217만1000달러로 이 중 대만에서 179만2000달러, 독일에서 173만6000달러, 중국에서 140만2000달러, 한국에서 30만4000달러, 기타 국가에서 693만7000달러이다.

2003년도 수입액은 2002년 대비 11%가 감소한 1089만달러로 이중 대만에서 264만달러가 수입돼 24%를 점유하고 있고, 독일에서 68만4000달러, 중국에서 50만7000달러, 한국에서 17만달러, 미국에서 11만8000달러, 기타 국가에서 미677만1000달러가 수입됐다.

대만 제품의 현지 시장 진출이 점증하고 있는 것은 독일, 이탈리아 등 선진국 제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짐에도 가격은 훨씬 저렴한 것이 주요인으로 판단되고 있다.

사우디 시장은 기술적인 사양보다도 가격적인 측면을 구매요인으로 더 고려하고 있어 한국산이 대만 제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 국가 이미지나 제품 이미지에서 앞서고 있어 급격한 진출이 기대되므로 한국 업체는 생산성을 향상시켜 원가를 절감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의 프라스틱 사출기계 수입은 자유화돼 있으며 수입 관세는 5%를 부과한다.

(KOTRA)


관련 업체의 한국산 제품 대한 의견

ㅇ SIBLINI PLASTIC IND. CO. LTD.
이 회사는 플라스틱 파이프, 쇼핑 백, 타일, SPACER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일본, 독일, 홍콩, 대만 등에서 기계를 수입 중이다. 한국산 플라스틱 사출기계의 품질이 대만 보다 월등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수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ㅇ ARNON PLASTIC INDUSTRIES CO. LTD.
이 회사는 PET 제품, PS FOAM 제품, PE FOAM 제품, PVC SHEET, TENT, TARPAULIN, 식품 포장용기, 의약품 포장 용기, 인조 가죽 등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 중이다. 기계 수입과 관련하여 유럽 업체들과 접촉이나 현재 유로화가 강세라 수입선 전환을 검토 중이며 한국도 대상이 될 수 있다. 관심 업체의 카타로그 등 관련 자료 송부시 충분히 검토할 계획이다.

ㅇ WALI PLASTIC & DECOR IND. CO. LTD.
이 회사는 1회용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 봉투, 1회용 식탁보, 관개용 PE 파이프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65개 생산 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플라스틱 사출 기계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투명 셀로판 아크릴을 원료로 하는 KEY CHAIN과 같은 선물용품을 제작 중인데 이 라인에 대한 기계가 필요하다. 한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카탈로그와 가격이 맞으면 언제든지 수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ㅇ LHEAM CO. FOR PLASTICS
이 회사는 폴리카본, 아크릴, HIPS, HDPE, ABS SHEETS 등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 중으로 INJECTION BLOWING MACHINE 및 INJECTION MOULDING MACHINE을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이태리의 WINSOR 및 인도의 DGP 브랜드를 수입하여 사용 중인데 한국산 기계에 대해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인도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산은 조건이 맞는다면 수입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