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플라스틱 레진시장의 국내 공급부족 상태가 2006년말 또는 2007년초까지 지속될 전망이어서 수입확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브라질의 플라스틱 레진 산업을 대표하는 상파울루주합성수지산업조합(Siresp)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의 열가소성수지(Reginas Termoplasticas)시장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1.7%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출을 제외한 국내생산과 수입을 포함한 열가소성수지의 국내 수요량은 380만톤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은 수요량을 기록한 분야는 폴리프로필렌(104만톤), PVC(67만톤), 폴리에틸렌(45만톤), 폴리스틸렌(31만톤)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플라스틱 레진 수요 증가로 브라질의 플라스틱 레진 수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난해 브라질의 플라스틱 레진 수출은 국내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12.3% 감소한 223만톤으로 나타났다.

조제 히까르도 호리쓰 꼬엘류 Siresp 회장은“국내 레진 수요 증가에 따라 석유화학업계가 국내 제조업계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레진 수출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브라질의 플라스틱 레진 공급이 수요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어 플라스틱 레진 수입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브라질의 열가소성 수지 생산 증가율은 6.5%에 그쳐 수요 증가율인 11.7%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4만톤을 기록한바 있는 브라질의 폴리프로필렌(PP) 수요는 현재 Polibrasil사와 Braskem사가 추진중인 투자 확대를 고려할 때 2006년 말이나 2007년 초에나 균형점을 이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Suzano사와 Basell사의 합작사인 Polibrasil사의 경우 폴리프로필렌과 합성수지의 생산량을 현재의 연간 63만톤에서 2007년 초까지 91만톤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새로운 폴리프로필렌 합성수지 공장 건설 외에 상파울루주의 마우아(Maua)와 히오데자네이로주의 두끼 지 까시아스(Duque de Caxias) 산업공단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바이아주의 까마사리(Camacari)에 폴리프로필렌 합성수지 공장을 가지고 있는 이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에 약 8000만달러의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Polibrasil사와 함께 폴리프로필렌수지 생산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Braskem사의 경우 브라질석유공사(Petrobras)의 자회사인 Petroquisa사와 상파울루주 내륙에 위치한 빠울리니아(Paulinia)에 연간 30만톤 규모의 공장 건설에 대한 계약이 성사 직전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55만톤 규모인 Braskem사의 연간 생산능력은 신규 공장 건설로 85만톤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이 공장 건설에는 2억2000만달러가 소요되고 2007년까지 생산이 개시될 전망이다.

브라질의 플라스틱 레진 공급업체들의 공급량 확충이 2007년 경에야 이루워질 전망임에 따라 당분간 프라스틱 레진 수입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Estado de Sao Paulo/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