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제과 업체 이탈리아 페레로 그룹은 국내에서 수입, 판매되고 있는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 로쉐’의 유사품 확산을 막고,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사품 방지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유사품에 대한 더욱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 로쉐’

국내 초콜릿 판매의 성수기인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최근 방한한 페레로 그룹 아시아의 필립 챈(Mr. Philip Chan)사장은 ´국내 시장에서 페레로 로쉐의 유사품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유사품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진품 구별법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한국 내 법정 대리인을 통해 유사품 수입업체들을 상대로 한 법적 조치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레로 그룹은 최근 국내 한 인터넷 쇼핑몰과 공동으로 벌인 ‘페레로 로쉐 유사품 방지 캠페인’에서 유사품 신고 접수 및 유사품으로 인한 피해 사례와 관련하여 수백 건의 소비자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의 영세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유사품이 제품의 형태와 패키지, 포장 방법, 그리고 제품명, 그리고 가격까지 페레로 로쉐와 거의 유사하게 판매되는 데다가 매장 내에서도 페레로 로쉐 바로 옆에 진열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고 있다는 것.

페레로 로쉐의 유사품에 대한 문제는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홍콩이나 중국 등에서도 수년 전부터 심각하게 대두되어 왔으며, 페레로 그룹은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들을 통해 유사품 방지 및 구별에 대한 소비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페레로는 이미 중국의 몇몇 유사품 제조업체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홍콩의 유통 소매점과 도매점들에 대해 유사품 유통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유도해오고 있다.

페레로 측은 연간 매출액의 60%를 차지하는 발렌타인데이 특수를 겨냥하여, 국내 소비자들에게 ‘진품 구별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진짜 페레로 로쉐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맛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페레로 로쉐의 초콜릿은 깊은 맛과 함께 반짝이는 골드 포장지와 위에 부착된 타원형의 라벨, 그리고 종이 컵 받침으로 구성된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