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균 음료 포장으로 잘 알려진 테트라팩(Tetra Pak)에서 전자레인지용 무균 포장재를 개발하였다.
테트라팩은 지난 1월말 세계에서 처음으로 식품서비스 및 소매유통 시장을 목표로 미리 준비된 소스 제품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대응 어셉틱 패키지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테트라팩에서 개발한 ‘Tetra Wedge™ Aseptic(TWA)’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이상적인 포장재로 주목받고 있다. 독특한 형태를 지닌 TWA는 강한 포장특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취급하기 용이한 패키징 솔루션으로 소스의 풍미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테트라팩에서는 TWA 전자레인지 대응 200S에 대해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 미리 조리된 소스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패키징인 스텐드 업 플라스틱 파우치와 비교에서도 보다 튼튼하고 안전하며 전자레인지에 데운 후 따르는데도 쉽게 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TWA의 소재인 ‘polyethylene terephtalic silicon oxide (PET SiOx)’는 산소를 차단하여 냉동이나 방부제 없이도 내용물의 맛과 색상, 조직을 6개월간 완전하게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플라스틱 포장보다 열에 강해서 전자레인지 사용 후에도 과열되지 않아 다루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테트라팩의 TWA는 현재 핀란드의 소스 생산 업체 Puljonki社의 제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으며, 새로운 소재와 모양이 소스 포장에 적당하고 튼튼하게 제작되어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 포장보다 사용하기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독일의 디저트 소스 업체 Bakemark社와 프랑스의 초콜릿 업체 Valrhona社가 디저트 소스 포장용으로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개봉후 전자레인지에서 1~2분간 데워 쉽게 먹을 수 있다.
간편 조리 식품은 식품과 음료 부문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부문 중 하나이다. 영국에서는 지난 5년 간 시장 규모가 20% 확장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식품과 음료 제조 및 소매 업체들 역시 생활 양식의 변화로 이 부문의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 전체 시장 규모가 현재 48만 톤을 넘어서고 있으며, 2007년에는 50만 톤으로 성장하며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늘날 바쁜 일상에 쫒기고 있는 소비자들은 품질은 높으면서도 빠르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이상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조리가 빠르고 편하면서도 품질이 높은 간편 식품 시장을 겨냥한 테트라팩의 ´Tetra Wedge Aseptic(TWA) microwavable 200 S´는 잠재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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