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굴지의 골판지 회사 렌고는 연결자회사(連結子會社)인 북경연합인쇄지기유한공사(北京聯合印刷紙器有限公司) 에 대한 자사의 모든 지분을 중국측 파트너인 북경육달경공고유한책임공사(北京陸達輕工控股有限責任公司)에 양도하고 북경에서의 합병사업을 끝냈다고 일본 팩피아는 전했다.

북경지구는 최근 골판지 사업의 경쟁이 격화되어, 그 실적이 밑돌고 있다. 또한 북경 올림픽 개최에 따른 도시계획으로, 공장의 이전 및 추가투자의 필요성도 발생하고 있어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렌고는 동지역에서의 앞으로의 투자채산성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합병사업을 끝내기로 결정하였다.

지분양도 후에는 근처에 소재하는 천진연합포장유한공사(天津聯合包裝有限公司)가 북경을 포함한 하북성(河北省)지역의 기간공장으로서 집중생산을 하여, 북경지구의 기존 일본계 유저에 대하여 공급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조승주 기자/ 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