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가 IT 기술의 발전 및 산업 활동 전반의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핵심기술로 떠 오르고 있는 가운데, RFID 관련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RFID 표준화 통합 협의회’가 구성되어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세계적인 RFID 기술개발이나 표준화 단계가 아직은 초기단계이므로 관련단체와 기관들이 우선은 표준분야 통합 협의회를 구성하여 RFID 표준에 대한 상호 정보공유와 의견교환, 그리고 인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 나가면서 사업추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RFID 관련 국제 표준에 국내 개발 기술표준을 제안, 세계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등 국제 표준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민간표준화와 국가/국제 표준과의 효과적 연계지원을 위해서 국가표준화기관인 기술표준원이 빠른 시일내에 ISO의 국제표준화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하여 "RFID 국가/국제 표준화 5개년 계획“을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RFID 표준화 통합 협의회 참여기관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기술표준원, 글로벌아이디연구조합, 한국유통물류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산원, 한국전자거래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표준협회, RFID산업화협의회, RFID/USN 협회 등이며 사무국은 대한상공회의소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ECIF)에서 맡게 된다.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 관계자는 "본 통합 협의회가 RFID 표준 활성화를 위한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