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플라스틱리싸이클링협회(회장 이국노)는 2월 25일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재활용실적 발표 및 올해 사업계획량 발표를 하였다.

협회는 지난해 플라스틱용기포장재 공제사업에서 협회의 재활용의무량인 64,895톤을 넘는 70,142톤의 재활용 실적을 보여 108% 초과달성율을 보였다. 재질별로는 기타단일재질이 44,050톤, 기타복합재질이 22,536톤, PVC 1,302톤, PSP 2,254톤의 재활용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협회의 회원은 공제회원 1,285개사, 일반회원은 350개사 등 1,635개사 가입되어 있어 EPR 공제사업 관련 단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플라스틱용기포장재 공제사업과 관련하여 전체 예상 의무량 110,091톤 중 협회 예상의무량은 83,941톤으로 보고 102,300톤이 재활용 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협회에서는 올해 재질별 재활용분담금 책정(안)을 내놓았다.

협회의 올해 재질별 재활용분담금 책정(안)을 보면 단일용기 및 트레이의 경우 kg당 85원, 기타재질은 kg당 305원, PSP재질은 kg당 310원, PVC재질은 kg당 930원을 적용하고 있다. 단일용기 및 트레이와 기타재질의 경우는 전년대비 65원, 75원씩 각각 감소하였으며, PSP와 PVC재질은 전년과 동일하다.

이 밖에 협회는 올해 플라스틱 수지별 생산·사용 현황 조사, 수지별·제품별 생산·출고 현황 조사, 폐플라스틱 발생량 조사 등 플라스틱 목록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초대회장의 경우 3년 단임 규정에 따라 오는 6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국노 회장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해 6월전 별도의 임시총회를 갖기로 하였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