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부 부처, IC 업체, 판매 업체, 표준화 기구인 EPCglobal로 구성된 대표단은 3월 4일 미국 달라스에서 개최된 ‘RFID 글로벌 대회’에 참석하여 중국의 RFID 기술 현황에 대해 설명하였다.

중국 대표단은 InfdrmationWeek 웹사이트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와 업계는 현재 RFID 기술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중국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표준은 전 세계 기타 지역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표준을 모두 겸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UniView 기술회사 백강(白强) CTO는 “중국은 EPCglobal 및 국제 표준 기구(ISO) 표준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중국은 이런 표준에 대해 부분적으로 수정을 하여 중국의 특수한 수요를 충족시키려 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중국 정부는 현재 국제 기술 표준 제정에 적극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독자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중국 자체의 지식 재산권을 이용하여 특허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표준을 제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RFID 글로벌 대회’에 참석한 중국 대표단의 설명에 의하면, 중국은 중국 내 DVD 업체들이 지식재산권 면에서 발생했던 비용 지불 관련 분쟁의 재발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외, 중국 대표단은 “EPCglobal은 ‘EPCglobal 중국 기구’를 설립하는 동시에 RFID 워킹 그룹을 설립하여 관련 표준에 대해 심사, 연구 및 수정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현재 미국은 UHF 라디오 주파수 대역으로 송신하고 수신하는 RFID 신호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이 미국과 같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려면 현재 여러 가지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2세대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UHF 주파수 대역(860MHz ~ 960MHz) 주파수 비율은 이미 GSM과 CDMA 통신 시스템이 모두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무선 주파수 비율 관리 기구는 현재 기타 주파수 비율에 대해 측정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측정 테스트 결과에 의해 최종 오픈 할 수 있는 주파수 비율을 확정하게 된다.

이번 ‘RFID 글로벌 대회’에 참석한 중국 대표단은 중국 정부가 언제 주파수 비율을 최종 오픈할 것인지에 대한 시간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현재 중국 정부는 UHF 주파수 대역에 대해 임시 허가를 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KORD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