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음료 업체들은 급증하는 녹차 음료 수요와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04년 일본 녹차 음료 시장규모는 전년비 30% 증가한 4,800억엔에 달했다.

비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녹차 음료 시장 규모는 2003년 전년비 10%, 2004년에는 13% 성장했다. 2004년 음료시장에서 녹차는 커피 다음으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러한 급성장은 소비자 입맛에 의한 것만은 아니다.

Suntory사의 레몬 브랜드는 2004년 3월 출시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어왔다. 2005년 2월까지 동 브랜드 매출규모는 4,100만개에 달했으며, 이는 인기 상품을 구분하는 판매기준치보다 1천만개가 많은 규모이다.

Kirin Beverage사는 핵심 브랜드, Namacha 라인을 2000년 처음 선보였으며, 최근 제품라인을 재구성했다. 신제품은 기존 ‘상쾌한(refreshing)´맛과 비교해 더욱 풍부한 맛이라고 한다. 동사의 2005년 매출목표는 전년비 16% 증가한 4천만개이다.

Coca-Cola(Japan)사는 신브랜드 ‘Hajime’를 최근 출시했다. 동사는 신제품 맛이 ´심플´ 그 자체이며, 차 재배업자들이 직접 끓여마시는 신선한 맛이라고 설명했다. 동사는 일본 전역에 설치된 98만개의 자판기를 통한 판매규모가 5천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Asahi Soft Drinks사는 2005년 4월 Wakamusha라는 신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대후반과 30대 남성을 타겟으로 한 이 제품은 깔끔하고 상쾌한 맛이며, 2005년 1,100만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녹차시장 1위 업체인 Ito En사도 ‘its Oh-I, Ocha! (Tea, Please!)’ 브랜드 신제품으로 Tamaryokucha를 출시했다.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