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포장용기와 맛으로 30년 장수상품 반열에 오른 빙그레 바나나우유가 해외시장에 진출하였다.

빙그레는 바나나우유의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바나나우유의 해외 진출을 모색했던 빙그레는 중국에 테스트 마켓용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고 바나나우유를 미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교포들의 요청으로 1차로 우선 1000박스를 선적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이번에 미국에 수출하는 바나나우유는 포장용기에 국내 제품의 단지모양과는 다른 팩 형태를 적용하였다. 하지만 단지모양의 용기 이미지를 패키지디자인에 적용하여 빙그레 바나나우유만의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1974년에 출시돼 30년 넘게 인기를 누려온 빙그레 바나나우유는 작년에 매출 1100억원을 달성해 바나나맛우유시장의 80% 이상을, 가공우유시장의 35%를 차지했다고 빙그레는 밝혔다.